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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한국수의병리학회(KSVP) 회원 여러분!

  

1995년 한국수의병리학회가 힘찬 출발을 하여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고, 번째 변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에서 있습니다. 동안 우리 학회는 수의병리학을 중심으로 동물질병진단, 동물실험 및 생명공학연구 등의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11회 한국수의병리학회와 2 아시아수의병리학회(2003일본에서 창립) 공동 개최(국립수의과학검역원, 2005.11.3~11.5.)격년제로 아시아권에서 순환 개최되는 아시아수의병리학회 참여를 비롯하여 통합병리학회(한국수의병리학회대한병리학회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한국독성병리학회) 결성과 국내외 수의병리학(수의학)의학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소해면상뇌증(광우병) 등 질병과 사스니파바이러스감염증신종플루메르스에볼라바이러스감염증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감염증 등 신종 질병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연구 동향과 병리학적 병성기전과 진단 기술 등을 공유함으로써, 수의병리학 분야의 학술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통한 수의학(수의병리학) 전공하는 분들의 배움의 장소로서, 또 인적 네트워크로서로도 역할을 해왔습니다.

 

한국수의병리학회의 발전은 그 동안의 회장님임원님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며, 한국수의병리학회(KSVP)와 더불어 한국수의병리전문의(KCVP) 및 한국수의진단전문가(KVD) 제도가 도입되어 많은 수의병리전문가들을 양성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국내외 수의학의학생명공학 등의 학계, 부기관,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역학질병진단신약개발방역 등 각종 연구 업무에 종사하는 수많은 전문 인재들을 배출해 왔던 산실로서 한국수의병리학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가오는 20년 아니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의병리학회가 지나 온 20년 사이에 질병에 대한 국경은 이미 무너져 버렸고,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전 세계가 인적물적 교류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각종 질병들도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까지 변화하여 우리 수의병리학자들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역국가대륙축종품종인종과 같은 다양한 인자들 간에서 감염성 질병의 발생양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질병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가 있어, 이를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전문 수의병리학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수의병리학 전문가로서 원-헬스(One-Health)시대를 맞이하여 좋은 환경에서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곤충류양서류파충류어류조류포유류 등, 다양한 동물의 질병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하는 수의사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가 우리 어깨 위에 있습니다. 포유류 하나의 예를 보더라도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의 진료를 하는 수의사를 반려동물수의사라고 하고, 돼지의 진료를 하는 수의사를 양돈수의사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포유류인 사람이라는 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를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바로 의사라고도 칭합니다. 이와 같이 각종 동물(?)의 진료를 담당하는 사람은 수의사이며, 동물진단의 첨병이 바로 수의병리전문가입니다. 왜냐하면, 동물의 진단에 가장 우선시되는 역학, 임상증상, 부검 및 현미경적 소견 등에는 수의학적 또는 수의병리학적 전문 지식이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험실에서 질병을 정밀하게 진단하기 이전에 신속한 진단과 초동방역 조치를 위해 가장 먼저 원인규명의 방향을 잡아 주어야 할 분들은 수의병리전문가뿐입니다.

 

한국수의병리학회에서는 전통적인 수의병리학적 탐구도 중요하겠지만 옛것에만 안주하지 말고 타 분야(의학생명공학생물학환경학인공지능정보기술 )전문 기술을 융합시켜 첨단화를 통해 세계화된 새로운 수의병리학 연구분야를 개척해야 합니다. 또한 수의병리학 분야에서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실제로 질병 발생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가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고객 지향적 현장 맞춤형의 신속 정확한 질병진단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만 재난성 질병 발생 시 위기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헬스(One-Health) 시대의 질병 대응을 위한 역학진단방역신약 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의병리학자와 다양한 타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질병진단 및 생명공학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최근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동물실험들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의 중심에 수의병리전문가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동물학대방지와 고통 최소화를 위해 동물실험에서도 동물복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동물실험과정에서 원하는 실험결과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후에는 동물의 폐사와 고통이 증가하는 시점까지를 기다리지 않고 중단하는 인도적 종료시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동물실험윤리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병성감정이나 동물실험과정에서의 수의병리전공자들의 동물실험윤리에 대한 사고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우리 학회가 이러한 동물실험윤리 교육을 강화시켜 일선의 수의병리학자들이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욱 강화될 동물복지정책에 발맞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부족한 저에게 한국수의병리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이유는 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가축질병과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역학진단방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껴왔던 것 중에 하나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정부기관(시도, 시군 )에 근무하는 수의사 자신들이 관련 업무를 3D 직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수의사 중에서도 동물질병의 진단을 위해 역학임상부검병리조직검사 등을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수의병리학이 3D 분야로 인식되면서 정부기관(연구기관, 가축방역기관)수의과대학 에서의 수의병리분야에서 종사하거나 전공으로 하는 전문 인력들이 크게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질병과 신종 질병 발생 초기에 임상증상이나 부검소견 등으로 병성감정 현장에서 질병을 조기 색출하거나 초동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수의병리학회와 한국가축위생학회간에 MOU 체결을 통해 일선 시도가축방역기관 병성감정담당자들이 지속적인 수의병리전문기술교육을 통해 주요 동물 전염병과 신종 질병을 제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 한국수의병리학회가 앞으로 진일보 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저와 임원진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우리 학회는 구태를 답습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입니다. 이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회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201511

 

11대 한국수의병리학회 회장 문 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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